커먼즈 기반형 비즈니스 모델

전중근/ 전) 다릉경제협동조합 이사장

사람과 지구를 위한 비즈니스는 없는가?

외계인 C의 리포터를 보고, A는 궁금해 졌다. 사람과 지구를 살리는 비즈니스는 없는지 다시 리포트 제출을 요청했다. C는 사람과 지구를 살리고, 타자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은 커먼 즈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방식이 유력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취재 한 내용을 바탕으로 리 포트를 보내왔다.

커먼즈(Commons)란 무엇인가?

• 커먼즈는 우리 모두의 것. 땅, 숲, 수자원, 공기, 물 등의 자연, 사회제도, 공공장소, 문화, 전통 습속 등을 말함.
• 사람들이 재화를 공유하고 그 재화를 바탕으로 공동으로 생산하며, 공동으로 분배하고, 이 소유, 생산, 분배 과정을 참여자 모두 결정하는 규칙에 따라 운영하는 것.
• 15세기 이후 농지를 없애고, 인클로져를 통해 목축지로 개간한 이후 지금 이러한 인류 공동의 자산이 위기에 처함.
• 커먼즈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공공장소 내지 광장 같은 공유지를 뜻하지만, 이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물, 공기, 방송전파와 같은 자연의 산물일 수도 있고, 인터넷, 공원, 문화예 술, 의료서비스, 언어, 오픈소스, 춤 스텝처럼 사람들의 창의적인 산물일 수도 있음.

커먼즈=자원+커머닝+규칙

• 커먼즈는 토지를 포함한 재화만을 가리키 는 것도 아니고,
•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커머닝만을 가리키 는 것도 아니고,
• 운영 규칙이나 규칙의 실행(거버넌스)만 을 가리키는 것도 아님.
• 커먼즈는 여러 의미의 복합체 • 인류가 오랫동안 공유해온 것이지만, 근래 들어 잃어버린 것.
• 공유지를 누리던 삶이 자본주의에 의해 송 두리째 파괴되면서, 그 단어에 해당하는 현실을 찾기 어려운 탓에 생소하게 느껴짐.

커먼즈의 역사

• 농경사회까지만 하더라도 커먼즈 (공통적인 것)가 압도 • 근대 이후 공적인 것(국가)과 사적인 것(시장) 양측이 사회를 지배하면서, 공통적인 것이 사람들의 뇌리 속에서 사라짐.
• 시장 기반의 자본주의가 우세하면 서, 생계수단으로부터 분리된 노동자들의 삶은 매우 불안정하게 됨.

국가가 아닌 공동체가 자원관리

• 전통적인 커먼즈는 자연자원(물, 숲, 어장, 경작지, 수렵대상)을 중심으로 한다. 이 자원들은 지구의 선물로서, 모두의 생존을 위해 관리되었음.
• 뉴멕시코, 토착민들은 1600년대 이래 아쎄끼아라고 알려진 공동체 기반 수로를 관리해왔다.
• 이 “biocultural” 제도는, 물 공급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공동체이다. 아세끼아의 모든 회원들은 수로의 연례 청소와 같은 의무이행에 참여한다.
• 뉴멕시코의 이웃 타운들은 무한정한 도시주변 개발과 물에 대한 탐욕스런 수요로 완전히 망가진 반면에, 아세끼아는 토양과 물을 보존하고 대수층(帶水層)을 재충전하며 야생생물과 식물 서식지를 보존하면서 사람들의 물에 대한 욕구를 공정하게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인클로저운동, 공동의 것을 사라지게 하다

여기는 사유지이다. 출입금지!

• 무한한 사적 이익의 추구
• 생태파괴적인 기술로 자연자원의 황폐화
• 공유재의 사유화가 더 나은 약속된 땅으로 인도했는가?
• 그러나 공유재가 확보되어야 공동체 회복과 지역사회의 회복력 이룰 수 있는 기반 마련.

공유지의 비극

• 가렛 하딘의 ‘공유지의 비극’

‘공유의 비극을 넘어’

• 200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엘리너 오스트롬 ‘공유의 비극을 넘어’
• “사람들간의 협동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 터키, 스위스, 필피핀의 정교한 조업규칙과 공유자원 관리 공동체 연구
• 산림, 천연자원, 유전, 경작지 등의 공유재는 정부나 민간기업보다 그것 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관리했음.

공유에 기초한 지역경제

• 지역경제가 발전하려면 공유재 를 되찾아야 함
• 사회적경제사업이 지속되려면, 마을자산이 형성되어야 함
• 국가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자산을 시민이 관리하기
• 개인이 소유하는 생활재를 마을에서 공유하기
• 공유를 넘어 직접 만들기에 도전 : Maker의 시대

플랫폼협동조합의 성공한 모델, 페어몬드(Fairmondo)

• 페어몬도는 아마존(Amazon)의 대안인 ‘협동조합 온라인 마켓’을 제공함으로써 소규모 공정무역 회사의 윤리적인 제품이나 서적 등 약 200만이 넘는 제품을 판매한다. 2,000여명의 조합원이 있는 다중이해자관계자 협동조합이다.

Framhack

• 기계를 자체 제작하고 개선하는 농민 공동체. 연결망의 중심은 디지털 플랫폼. 거기서 생산적인 커뮤니티가 디자인과 노하우, 아이디어를 공유함. 현재 플랫폼에는 500가지 이상의 기계를 갖추고 있음. 커뮤니티에는 전 세계의 회원이 있음. 그들의 도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Creative Commons) 라이센스 하에 제공되며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음. 비영리 단체(호 혜적 협회)는 공동체의 기풍과 바람에 따라 플랫폼을 모니터링 하고 유지 및 개선함.

Enspiral

• 엔스파이럴은 사회적으로 지향된 프로젝트에 관심있는 전문가들과 기업들의 네트워크. 자신들의 기술과 창의적인 에너지를 한 데 모아 지식과 소프트웨어의 커먼스를 만들고, 이 커먼스를 중심으 로 형성된 사업 벤처들의 관계망이 (사업 연합체가) 그들 자신처럼 창조적인 공동체가 민주적인 거버넌스와 디지털 시대에 관련된 특정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소 스 도구 및 서비스를 제공함. 예를 들어, 루미 오(Loomio)는 참여적인 의사 결정을 위한 오픈 소스 플랫폼이고, 라비드(Rabid)는 웹 개 발에 대한 전문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Sensorica

• 센소리카는 센서 및 감각 시스템의 설계와 배치에 전념하는 협력적 네트워크. 센소리카는 비즈니 스, 공공부문, 시민 사회 조직과 함께 개인들 사이에서 상호작용을 만들기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제 공. 여기에는 모든 종류의 기술과 전문가(예를
들어, 엔지니어, 연구원, 개발자, 변호사)가 포함.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커먼스 기반 커뮤니 티이고 부분적으로는 기업체이다. 한편으로 개 인들과 조직들(생산 공동체)은 자원을 한 데 모으고, 개방형 하드웨어 기술 솔루션을 생산 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조직. 예를 들어, 가 장 성공적인 센소리카 프로젝트 중 하나는 모스키토(Mosquito)임.

Global Vallage Construction Set

• 마르신 야쿠보우스키는 농부이자 과학기술자임. ‘Open Source Ecology’는 현대적인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50종류의 가장 중요한 기계인 트랙터, 빵을 굽는 오븐 등과 같은 것들을 누 구든지 적은 비용으로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제작 방법을 알리고, 실제로 이를 만들어서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음.

• GVCS는 오픈소스로 시골에서 누구나 제조가 가능한 설계도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특정 사회에서 만 필요한 것이 아닌 누구나 필요로 하는 농기계나 건축, 에너지 생산 등에 필요한 기계들을 모두 다 루고 있음. 지역에서 이렇게 공개된 상세한 설계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기계의 조립이 가능한 데, 향후 부품 생산도 연계가 될 수 있다면 훨씬 저렴하고도 쉽게 기계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임. 이와 같이 작지만 독립적이고,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경제가 지속가능해 진다면, 이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커다란 힘이 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특정한 기업이나, 국가 등에 의존하지 않는 자율성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

Maker Space

Global Vallage Construction Set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크라우드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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